"옷 벗었어"…인피니트, '2세대 짐승돌'의 귀환 '환호 폭발'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2세대 짐승돌'다운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인피니트(김성규·장동우·남우현·이성열·엘·이성종) 2023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렸다. 

이날 인피니트는 데뷔곡 '다시 돌아와'를 시작으로 'BTD(Before The Dawn)', '추격자'에 이어 'Back' '파라다이스' 등 추억의 히트곡 퍼레이드로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원조 '칼군무돌'다운 화려하고 각 잡힌 퍼포먼스는 물론 모든 무대를 풀 밴드와 함께 라이브로 소화하는 보컬 실력까지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파라다이스' 무대에 돌입하며 멤버들은 입고 있던 재킷을 벗고 근육질 몸매를 과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객석의 관객들은 "벗었어"라고 소리 지르며 '짐승돌' 인피니트의 귀환에 반가움을 표현했다. 



'파라다이스' 무대를 마친 후 이성열은 "오랜만에 칼군무를 보여드렸다. 여러분들의 함성도 오랜만에 들어보니까 콘서트를 하고 있다는 실감이 조금씩 나고 있는 것 같다. 리허설 할 때만 해도 실감나지 않았는데 지금 이 순간 함성도 듣고 노래도 부르니까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라고 벅찬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인피니트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6년 '그 해 여름 3' 이후 7년 만이다. 지난달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표, 가요계 컴백한 인피니트는 음악 활동뿐 아니라 방송, 공연 등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알려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피니트 콘서트 '컴백 어게인'은 20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이어진다. 

사진=인피니트 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