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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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챙기는 울버햄프턴 "78주년 광복절 축하합니다!"…PSG, 토트넘도 동참

기사입력 2023.08.15 18:43 / 기사수정 2023.08.15 18:4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해외 클럽들이 소속팀 선수와 한국 팬들을 위해 78주년 광복절을 축하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에 황희찬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손수 한국어로 "울버햄튼은 대한민국의 78주년 광복절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작성했다.

1945년 8월 15일은 일본 제국의 식민지였던 한반도가 식민 지배로부터 해방돼 주권을 회복한 날이다. 또 3년 뒤인, 1948년 8월 15일엔  대한민국 정부가 정식 수립됐다.

한국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8월 15일을 '영애롭게 회복한다'라는 의미를 가진 '광복(光復)'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광복절'이라 칭하면서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2023년 광복절이 되자 한국 국민들은 광복 7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태극기를 게양했다. 많은 기관과 인사들이 광복절을 기념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클럽인 울버햄프턴이 한국의 광복절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울버햄프턴이 광복절을 축하한 이유는 황희찬의 존재가 컸다. 2021년부터 소속팀 선수로 뛴 황희찬과 한국 팬들을 위해 울버햄프턴은 한국의 최대 국경일 중 하나인 광복절을 축하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광복절이 무엇인지 알렸다.

이를 본 팬들은 먼 타국의 국경일을 챙기는 울버햄프턴의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울버햄프턴에 감사함을 전달했다.




울버햄프턴 외에도 몇몇 해외 클럽들이 한국의 광복절을 축하했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리그1 챔피언 PSG(파리 생제르맹)도 한국 SNS 계정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그들은 "1945년 8월 15일, 광복절.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며 "광복절을 맞이하여, 태극기 이모티콘 댓글로 독립을 위해 힘써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주세요"라고 한국 독립운동가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해줄 것을 부탁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이끌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도 한국 계정으로 통해 "광복光復: 빛을 다시 찾다"라며 광복절 의미를 알렸다.

이어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은 지 78년이 지났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의 78번째 광복절을 축하하며, 무궁한 번영과 평화를 기원합니다!"라고 축하했다.


사진=울버햄프턴, PSG 한국, 토트넘 한국 SNS,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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