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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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입대 임박? "빡빡이 해서 미안…곧 술 못 마실 시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13 17: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탄소년단(BTS) RM이 짧아진 헤어 스타일을 하고 군 입대를 언급했다.

지난 12일 오후 RM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빡빡'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켠 RM은 "그새 머리가 자랐다. 빡빡이가 관리하기 더 어렵다. 안 밀어주면 되게 애매해진다. 그래서 한 일주일 안 밀었는데 엄청 자랐다"라며 짧게 자른 자신의 머리를 만졌다.



아미(팬덤명)들은 RM의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보고 '뭘 해도 예쁘다'는 댓글을 이어갔다. RM은 "여러분의 사랑은 도대체 얼마나 큰 거냐. 빡빡이 해서 미안하다. 근데 어쩔 수가 없었다. 사실 제가 빡빡이를 꼭 해 보고 싶다"라며 웃었다.

RM은 "고등학교 때 지금 머리가 15mm 정돈데, 이 정도로 밀고 학교 다녔다. 고등학교 때도 여름이면 이 정도로 밀곤 했다"라며 "데뷔하고 나서는 한 적이 없으니까 거의 12년 만이다. 그립감 좋다. 만나는 친구들이 북북 긁어댄다. 만져 보고 싶지 않냐"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RM은 "두상이 예쁘다고 칭찬 많이 들었다. 나쁘지 않다. 옛날부터 하고 싶었던 게 이렇게 밀고 탈색 하고 싶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너무 튈까봐"라고 덧붙였다.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던 RM은 '술 한 잔 가자'라는 댓글을 읽었다. RM은 "술을 너무 좋아하고 최근에 많이 먹었다. 줄여야 되겠다고 생각한 게 습관처럼 집에서 혼자 먹고 그런다"라며 이야기했다.

"알코올 중독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RM은 "어차피 곧 못 마실 시기가 오니까"라며 군 입대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현재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RM은 "(군에서) 돌아오면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한동안 팀에 집중을 하고 열심히 할 것"이라며 "내년 페스타 직전에 진 형이 전역을 한다. 진, 제이홉이 먼저 나와서 저희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RM은 "다양한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 다들 워커홀릭이다. 일을 너무 열심히 한다. 여러분이 지루하실 틈은 없을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활동을 예고했다.



최근 RM은 짧게 자른 헤어 스타일로 일각에서는 '입대설'이 불거졌다.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슈가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오른 RM은 "입대와 관계 없다"라며 이를 해명했다.

RM은 "연락을 하루에 대여섯 번 받고 있다"라며 "(입대는) 아직은 아니다. 너무 더워서, 밀고 싶어서 잘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오늘이 입대 하기 전 마지막 라이브일 것 같다"라며 입대 전 마지막 무대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 지난 4월 제이홉이 입대하며 병역 이행 의무를 시작했다. 지난 7일 빅히트뮤직은 "슈가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으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라며 슈가가 방탄소년단 멤버 세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위버스, 빅히트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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