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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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日 만화 트레이싱 논란 "MV 삭제 및 수정"…빠른 조치 눈길 [종합]

기사입력 2023.08.09 19: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전소미 측이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속 캐릭터 유사성을 인정하고 삭제 조취를 취했다.

지난 7일 전소미는 새 EP 앨범 '게임 플랜(GAME PLAN)'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은 '패스트 포워드'로 에너제틱 한 딥하우스 장르에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노래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많은 주목을 받은 전소미의 신곡인 만큼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뮤직비디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유튜브 월드 와이드트렌딩 차트 1위,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1위 등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일각에서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속 등장한 일러스트 캐릭터가 일본 만화 '시끌별 녀석들'의 캐릭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트레이싱은 원본과 유사하게 따라 그리는 행위로 '시끌별 녀석들'의 윙크하는 모습, 윙크한 눈의 속눈썹, 얼굴선 등의 부분이 비슷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처음 유사성이 제기된 8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엑스포츠뉴스에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다음날인 9일 오전까지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9일 오후 소속사 측은 "전소미 EP 앨범의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영상 속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타 작품의 캐릭터와 외형이 유사하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즉각 검토했고, 해당 장면을 삭제 및 수정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조속히 해당 장면이 교체할 예정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후속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로서 작품에 대해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하여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위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지난번 저작권 침해와 관련 늦장 대응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던 최예나의 이슈를 떠올리게 했으나 빠른 인정과 삭제 등 후속 조치로 사건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전소미의 신곡 활동은 이제 시작으로,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더블랙레이블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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