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킬링 보이스' 출격…'고막 힐링' 시간 선사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박원이 '킬링 보이스'를 통해 '고막 남친' 수식어를 입증했다.  

딩고 뮤직은 지난 8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원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만 나온다는 '킬링 보이스'에 감히 나와도 되는지 모르겠다"라는 첫 인사에 이어 "몇 번 연습을 해봤는데 20분 동안 손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다. 혹시라도 주머니에 손이 들어가도 버르장머리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원은 지난 2017년 발매한 비사이드 앨범 '0M'의 타이틀곡이자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메가 히트곡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를 통해 감미로운 보이스로 '킬링 보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다운(DOWN)', '나', '이럴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 '널 생각해', '이방인', '짐', '자격', '노력'까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던 수많은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독보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박원은 마지막 곡인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에서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선보여 음악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잔잔한 피아노 위로 겹쳐지는 아름다운 기타 선율에 그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보는 이들을 애절한 감성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가슴을 울리는 환상적인 라이브로 리스너들의 마음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 박원은 "지금까지 박원이었다. 감사하다"라는 끝인사와 함께 '킬링 보이스'를 마무리했다.

'킬링 보이스'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정한 세트리스트로 모든 이들을 '킬링'하는 '보이스'를 라이브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앞서 아이유, 마마무, 성시경, 태연, 카라, 세븐틴, 비투비, 엑소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특히 아이유는 딩고 콘텐츠 사상 첫 5800만 뷰를 달성했고, 태연은 조회수 3600만 뷰를 돌파하며 '2022년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동영상' 2위에 등극했다. 세븐틴 역시 38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막강한 콘텐츠 파워를 더욱 확장해가고 있다.

사진=딩고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