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꼰대 인정 "아직 텔레뱅킹 쓴다"…풍자 '깜짝' (존예부럽다2)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댄서 아이키가 꼰대력을 인정했다.

9일 유튜브 '우주선 스튜디오'의 '존예부럽다2'에는 댄스 크루 훅의 아이키, 지연, 윤경이 출연했다.

이날 풍자는 "훅이 어린 친구들이 많은 팀원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이키는 이에 띠동갑 이상으로 차이가 나니까 조금씩 현실을 깨닫는다고 답했다.

풍자가 "싸울 일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아이키는 "혼낸다. 근데 요즘엔 대들기 시작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아이키는 "옛날에 팀원 지연이한테 즉흥적으로 '연습 이날 어때?'라고 물어봤는데, 개인 약속이 있다고 해서 갑자기 화가 났다. 그래서 서로 눈치만 보다가 제가 전화로 심하게 욕했다"라며 그 당시를 재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풍자는 당시 아이키의 반응에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해 아이키가 당황했다. 아이키는 "저희끼리 연습할 때 편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전화로 얘기를 하니까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아이키는 당시 MBTI가 즉흥적인 스타일의 P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시민 인터뷰를 할 때 풍자가 "아이키 씨는 쉬는 날에 전화해서 일정을 잡고 빨리 나오라고 했더라"라며 아이키의 일화를 전하자, 시민은 "쉬는 날에?"라며 정색을 해 아이키를 당황스럽게 했다.



이날 아이키는 본인이 꼰대임을 인정했다. 지연과 윤경이 아이키가 아직 텔레뱅킹을 쓴다고 폭로했다. 아이키는 머쓱한 듯 웃으며 "돈이 오고 가는데 한 번에 보내기 좀 그렇다. 텔레뱅킹으로 허락받는 개념으로 쓰는 것"이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진행한 '꼰대 테스트'에서 대부분이 해당한다고 판단되어 본인이 꼰대임을 인정했다. 풍자도 "저도 꼰대 테스트 90%가 해당하긴 하지만, 텔레뱅킹은 안 쓴다"라고 선을 그어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댄스 크루 훅이 출연한 영상은 '우주선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우주선 스튜디오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