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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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라떼 토크? 아들들이 6·25 때 아니냐고…" (잔혹한 인턴)

기사입력 2023.08.08 14:5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잔혹한 인턴' 이종혁이 '라떼 토크'에 대해 아들들의 반응을 전했다.

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은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배우 라미란, 엄지원, 이종혁, 김인권, 한상재 감독이 참석했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라미란은 인턴 고해라 역을, 엄지원은 마켓하우스 실장 최지원 역을 연기했다. 이종혁은 고해라의 남편 공수표로, 김인권은 만년과장 직장 동료 소재섭으로 분했다.



이날 '라떼 토크'를 나누던 중 김인권은 "그러다가 많이 혼났다. 요즘 MZ라고 하지 않나. 조언 같은 거 하면 안 된다. 무조건 '잘한다 잘한다' 해야 한다. 내가 배우고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혁 또한 "저는 말 안 하려고 한다. 말해봤자다. 아들들한테 '아빠가 군대 갔을 때 말이야' 얘기하면 '6·25 때 아니야?' 한다. 이러니까 의미가 없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아내도 '그런 얘기 하지 마. 시대가 얼마나 지났는데, 얘네랑 몇 살 차이인 줄 알아?' 한다. 또 다른 신인 배우들이 선배님이라고 하는데 '잘 지냈어?' 이런 얘기 잘못했다가... '회식인데 올 거지? 벌써 가게? 1차인데 가는구나' 했다가는..."이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잔혹한 인턴'은 오는 11일 첫 공개된다.

사진=티빙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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