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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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써니, SM과 16년 만에 이별…"용기 내 새로운 환경에서" [전문]

기사입력 2023.08.08 09:2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소녀시대 써니가 16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8일 써니는 "소녀시대 데뷔 16주년 감사 인사와 더불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쓰게 되었다"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써니는 지난 16년의 시간 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멤버들, 가족, 스태프, 팬들, SM엔터테인먼트에게 인사를 건넸다.

소녀시대로 데뷔해 매일 행복했다는 써니는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고 한다"라며 SM엔터테인먼트와 이별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나날이 오더라도 활력소 써니다운 모습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나누는 써니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써니는 2007년 8월 그룹 소녀시대 리드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라디오, 뮤지컬, 예능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다음은 써니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녀시대 써니 입니다.
소녀시대 데뷔 16주년 감사 인사와 더불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나고보니 16년 동안 감사한 분들이 참 많습니다.
또다른 나 자신같은 소중한 멤버들,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스텝분들,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준 팬분들..
오늘은 특별히 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로 데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SM Entertainment에 감사한 마음과 인사를 전하려고 합니다.
16년의 연예활동 기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생해주신 매니저분들과,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으로 여러 무대와 컨텐츠를 통해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게 도와주셨던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소녀시대"로 데뷔하여 멤버들과 "소원"을 만나게되어 매일매일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고 합니다. 오랜시간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응원을 보내준 팬분들과 고마운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입니다. 앞으로 어떤 나날이 오더라도 활력소 써니다운 모습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나누는 써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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