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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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타투 공개→9호선 테러 소동…"팬 비명 해프닝, 흉기 無"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07 10: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슈가의 콘서트 후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던 팬들이 일제히 지른 비명으로 인해 소동이 일어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SUGA)의 솔로 콘서트 'Agust D TOUR 'D-DAY' THE FINAL'가 개최됐다. 

콘서트를 마친 이후 슈가는 팬들과 소통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대중교통을 타고 귀가 중인 팬들이 시청했고, 슈가가 어깨에 새긴 '7'(방탄소년단 우정 타투)를 공개하자 일부 팬들이 고성과 비명을 질렀다.



한 팬은 타투 공개와 동시에 비명으로 물든 지하철 안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일제히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에 영문을 모르던 지하철 이용객은 최근 불거진 '칼부림 사건', '흉기 난동 예고' 등으로 예민한 탓에 급히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9호선 사람들 아수라장이다", "뛰어다니고 대피하라고 한다" 등의 반응이 속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6일 오후 8시 반 경 이상한 냄새 등 화학 테러 의심 신고와 난동범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흉기를 소지한 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대피 소동은 별다른 특이 사항 없이 "단순 해프닝"으로 결론지으며 마무리됐고, 이 과정에서 급히 이동하던 중 넘어져 7명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해프닝은 슈가가 8시 33분에 라이브 방송으로 타투를 공개한 사실과 더불어 한 팬이 환호하는 영상을 올려 함께 화제가 돼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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