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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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소옆경2' 김래원X손호준, 연쇄방화범 잡기 돌입..."제대로 공조"[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05 0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김래원과 손호준이 연쇄방화범을 잡기 위해 제대로 된 공조에 들어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1회에서는 연쇄방화범에 대한 힌트를 하나씩 찾아가는 진호개(김래원 분)와 봉도진(손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호개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연쇄방화범 하영두(최원영)를 직접 찾았다. 하영두는 49건의 화재을 일으켰고, 그 과정에서 19명의 목숨을 앗아갔었다. 진호개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연쇄방화범을 잡고 싶은 마음에 연쇄방화범이 저지른 사건을 하영두에에게 보여주며 어떤 놈인지 파악하려고 했다. 

이에 하영두는 연쇄방화범에 대해 "불로 인해 무언가를 아주 중요한 것을 빼앗겨 봤을거다. 어마어마한 두려움과 상실감을 느꼈겠지"라고 말하면서 "그럼 불을 숭배하게 된다. 인간의 힘으로는 컨트롤 안되는 파괴력. 불은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아. 사람 마음도 마찬가지야. 화염이 주는 기쁨, 쾌락, 환희, 그런 것만 남게 된다"고 했다. 

이어 하영두는 "여러번 불을 지르면 뭐가 바뀌는지 알아? 집중. 사람들이 집중을 하지. 그러니 절대 멈추지 않을거야. 지금부터야. 피해는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그 놈 화상 흉터가 있을거야. 아주 오래됐을 가능성이 있어. 불을 도구로 쓰려면 자신이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거든"이라고 말했다. 

연쇄방화범이 저지른 사건들을 훑어본 하영두는 "이놈은 불을 지른 경험만큼 꺼본 경험도 많아. 시간을 딱딱 지켜가며 불을 질렀지. 불이 꺼질 시간도 계산했다는거야. 그 시그니처를 볼 수 있는 사람, 소방. 어쩌다 소방한테 원한이 생긴걸까"라고 했다. 

이어 "장례식장 준비해. 관은 다양할수록 좋아. 이 불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거든. 결국 니들이 죽을거야. 그 놈이 한수 위라고. 훨씬 더 높이, 꼬리도 못잡을 만큼. 이 놈은 지옥 불구덩이 끝까지 데리고 갈거야. 그게 이 놈 목표야. 그러니까 몸 조심해라"고 다시 한 번 경고했다. 



이후 진호개와 봉도진은 주차타워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았고, 그 안에서 연쇄방화범으로 추정되던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한 것을 알게됐다. 부검에 의하면 사망자는 누군가에 의해 결박이 된 상태로, 살아있는 상태에서 방화에 의해 죽어갔다. 진호개는 "이 사건, 단순 연쇄방화 아니다. 살인이 추가됐다. 강력 중에서도 초강력"이라고 분노했다. 

봉도진은 화재 현장에서 구조가 필요한 자가 있었음에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꼈다. 이에 진호개는 "결박한 채로 작정하고 가뒀는데, 그걸 어떻게 막냐. 자책하지 마라"고 했지만, 봉도진은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게 소방이다. 내가 그 사람보다 먼저 나왔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직무유기"라고 힘들어했다. 

진호개는 "나도 피해자 나오면 죄책감에 미치겠고 열받고, 그런데 소방관이 제일 마지막에 나오면 그 마지막에 나오는 소방관은 누가 구하냐"면서 "내가 할 말은 아닌데, 몸 좀 사려라"고 말했다. 이에 봉도진 역시 "위험한 범인 검거할 때 경찰은 누가 도와주냐. 너나 몸 사려라"고 했다. 

진호개는 "너도 느끼겠지만 이번 방화 계속될거야"라고 말했고, 봉도진은 "알아. 이런 미친놈은 잡히기 전까진 계속 할거다. 우리 이번엔 제대로 한번 해보자. 제대로 공조 한번 해보자"고 말하면서 연쇄방화범을 잡기 위한 본격 공조가 시작됐다.

이후 진호개와 봉도진은 각자의 방식해도 연쇄방화범에 대한 힌트를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봉도진은 연쇄방화범이 일부러 불을 지르기 위한 과정에서 사용한 도구를 특정하는데 성공했고, 진호개는 사망자의 몸안에서 연쇄방화범이 투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물에 대해 알아냈다. 이 증거를 가지고 두 사람은 역추적에 들어가면서 연쇄방화범에게 한걸음 다가갔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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