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로키 시즌2', 티저 예고편 공개…"세계의 완전한 파멸 닥칠 것"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드라마 '로키 시즌2'의 2차 티저 포스터와 함께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2'(감독 저스틴 벤슨, 아론 무어헤드)가 10월 6일 공개되는 가운데, 2일 2차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함께 공개됐다. 2차 티저 포스터에는 무한한 시간 속에 떨어진 것 같은 로키(톰 히들스턴)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마치 시간의 소용돌이처럼 로키를 둘러싸고 있는 라인 위에는 다양한 모습의 로키를 포함, 새로운 모습의 실비(소피아 디 마티노), 헌터 B-15(운미 모사쿠) 등 지난 시즌1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은 물론 이번 시즌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인물들까지 엿볼 수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로키와 모비우스(오웬 윌슨)가 의문의 문제 상황으로 누군가를 찾아가는 장면으로 시작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이 수리 및 개선을 담당하는 새로운 인물 OB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을 찰나, 로키가 비명을 지르며 괴상한 모습으로 사라져 순식간에 눈길을 모은다.

이에 OB는 “타임슬립이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바로 TVA(시간 변동 관리국)에서는 타임슬립이 불가능하기 때문.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고 있다”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선을 이동하게 된 로키는 “내가 본 것이 진짜라면 이 세계에는 완전한 파멸이 닥칠 것” 이라 전해 그가 본 것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로키는 시즌1의 계속 존재하는 자(조나단 메이저스)의 변종을 만나게 되고 전쟁이 시작될 것임을 예감하며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다가오는 시간선의 끝, “넌 장난의 신이잖아”라는 모비우스의 말에 로키는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라며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모습을 예고해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는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흥행작으로 불리고 있는 것은 물론, 공개와 함께 역대급 호평으로 로튼토마토 신선도 92%를 기록하고 2022년 에미상 6개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최고의 화제작이다.

2023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로키 시즌2'는 10월 6일 공개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