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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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x엄란드' 드디어 만났다!!…홀란, 지수 이어 엄지윤과 'V포즈'

기사입력 2023.07.30 09:59 / 기사수정 2023.07.30 09:5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맨시티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한국 연예인들과도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다.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와 기념 촬영을 하더니, 자신과 닮은 외모로 인해 '엄란드' 별명을 갖고 있는 방송인 엄지윤과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엄지윤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홀란과 자신이 함께 브이(V) 포즈 취하는 장면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사진을 보면 둘은 어딘가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 세트장을 차려놓고 방송 촬영을 하는 듯한 모습이다. 홀란도 촬영에 흥미를 느끼는 듯 활짝 웃으며 엄지윤과 호흡을 맞췄다.



SNS에 자신을 행위예술가로 소개하는 엄지윤은 2018년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코미디언 출신이다. 구독자 25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도 갖고 있으며 노래도 잘해 WSG워너비 멤버이기도 하다.

엄지윤은 무엇보다 축구팬들 사이에선 홀란을 닮은 얼굴로 인해 '홀란드'를 빗댄 '엄란드' 별명을 갖고 있다. 그런 그가 홀란을 드디어 만난 것이다. SNS에선 둘이 같이 포즈 취하는 것만 전했기 때문에 실제 방송에선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궁금하게 됐다.

홀란은 앞서 지난 28일엔 자신의 SNS에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큰 화제를 뿌렸다. 사진 속 지수와 홀란은 맨시티 유니폼을 들고 카메라 향해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맨시티 계정은 홀란과 블랙핑크의 계정을 태그하며 "홀란x지수, 커밍 순"이라고 적어 축구팬들과 K-팝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맨시티의 내한 경기를 주최하는 쿠팡플레이 계정 역시 지수의 최근 히트곡 '꽃'에 나오는 가사를 차용, "꽃향기를 남기러 왔단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 사진을 게재했다.

홀란은 2022/23시즌 지구촌 축구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노르웨이 출신인 그는 자국 클럽 브리와 몰데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뛴 뒤 지난해 여름 맨시티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도 필요 없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36골, 모든 공식전을 포함하면 53경기 52골을 넣어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력으로 맨시티의 창단 후 최소 전성기 중심에 섰다.




맨시티는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FA컵을 석권 유러피언 트레블(3관왕)을 이뤘다.

맨시티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친선 경기를 펼친다.


사진=엄지윤 SNS, 홀란 SNS, 연합뉴스, 맨시티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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