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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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설경구 "우주 용어, 부끄럽지만 이해 못 해…외운다고 되는 것 아냐" 웃음

기사입력 2023.07.25 17:00 / 기사수정 2023.07.25 17: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설경구가 '더 문' 속 캐릭터를 통해 여러 우주 관련 용어들을 접하며 느꼈던 마음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화 감독과 배우 설경구, 도경수(엑소 디오), 김희애가 참석했다.

설경구는 '더 문'에서 나로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재국 역을 연기했다.

이날 설경구는 "부끄럽지만 용어를 이해할 수 없었다. 외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더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이어 "책자로도 (관련 내용을) 받아서 용어와 사진으로 같이 보기도 했다. 그런데도 잘 이해가 안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래서 오히려 그 상황에 더 몰입을 하려고 했다. 우주산업에 애쓰는 분들이 대한민국에 많이 계시는데, 제가 감히 몇 달 (연기를) 했다고 해서 그걸 깨우쳤다고 하면 말이 안되는 것 같다. 그 상황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8월 2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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