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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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이승윤, 폭우 피해 사망 '자연인' 부부 추모 "더 이상의 피해 없길" [종합]

기사입력 2023.07.25 14:40 / 기사수정 2023.07.25 14: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윤택과 이승윤이 폭우 피해로 사망한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진 부부를 추모했다.

지난 18일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MBN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故 장병근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15일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른 예산 산사태로 실종됐다가 발견됐다. 고인 아내의 시신은 16일 수습됐다.

이에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진 이승윤, 윤택은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24일 윤택은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함께 하셨던 자연인 故 장명근님과 그의 아내 전명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예천군 산사태로 인한 부부의 황망한 죽음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 생전에 웃음이 넘치시고 유쾌하셨던 자연인의 행복한 삶을 프로그램을 통해 몸소 보여주시며 현대인들의 지친마음에 희망을 안겨주셨던 그들의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라며 고인을 떠올렸다.

그는 "부디 더 평안한 곳에서 더욱 자유로운 자연인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했다.



이승윤 또한 19일  "자연인 출연자 분이셨던 장병근 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라며 가슴 아파했다.

이승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연이어 이어진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인은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 자신을 '장 똘뱅이'라고 소개하며 산중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옛 선조들처럼 살기 위해 20년째 산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 출연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고인을 향해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승윤, 윤택, 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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