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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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곡인데?"…확신의 '서머퀸' 골든타임 '여름이 들려' [종합]

기사입력 2023.07.24 17:00 / 기사수정 2023.07.24 17: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1년 4개월의 긴 공백기를 끝내고 여름을 담은 신보 '골든 아워글라스'로 컴백했다. 

오마이걸(효정·미미·유아·승희·유빈·아린) 아홉 번째 미니 앨범 '골든 아워글라스(Golden Hourglas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번 신보 '골든 아워글라스'는 지난해 3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리얼 러브(Real Lov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특유의 맑고 경쾌한 에너지로 많은 사랑받은 오마이걸이 '여름 불패'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린은 "오마이걸이 보여줄 수 있는 여름의 모든 것을 담았다. 그동안 저희만의 흐름대로 천천히 나아왔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서도 오마이걸다운 색깔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Summer Comes)'는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들려온 순간, 기다렸던 여름이 온 듯한 설렘을 그려낸 곡. 신나면서도 벅찬 여름의 분위기를 한껏 표현한 것은 물론 오마이걸만의 청량하고 싱그러움으로 꽉 채웠다. 

미미는 "지금까지 오마이걸의 서머송이라고 해도 직접적으로 여름이라는 단어를 내세운 적 없는데 이번에는 제목에 '여름'을 담았다. 언제, 어디에서든지 여름을 추억할 수 있는 노래다. 봄에도 생각나고 추운 겨울에도 생각날 것 같다"고 전했다. 

'여름이 들려'에서는 멤버들의 보컬 케미가 돋보일 전망이다. 유빈은 "멤버들마다 보컬 개성이 굉장히 강하다. 그 개성이 더욱더 강하게 드러나는 곡이다. 여기에 멤버들끼리 주고 받는 파트가 많아서 함께할 때 시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욱 강렬하고 다채로운 매력 보여줄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번 곡은 처음 듣자마자 '오마이걸 곡'이란 느낌을 안겼다고. 효정은 "가이드 버전이 영어였는데 오마이걸이 부르면 어떤 그림이 펼쳐질까 상상했다. 가사와 오마이걸 목소리가 합쳐지니까 '오마이걸 곡인데?' 바로 생각 들더라. 타이틀곡이 되어서 너무 다행이고 좋다"고 미소 지었다.

퍼포먼스적으로도 오마이걸과 '찰떡' 그 자체였다고. 유아는 "처음 들었을 때 친숙하고 오마이걸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멤버들이 이 노래를 소화하면 더 좋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들었다"라면서 파도, 뿔소라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승희는 "굉장히 비트가 빠르고 가사가 곡 속에 가득가득 차 있기 때문에 춤 또한 에너지를 따라가고자 신경을 많이 썼다. 후반부에 갈수록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동작 표현을 중점에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다음이 기대되는 오마이걸이 되고 싶다'는 멤버들. 효정은 "여름 활동하면서 시원하고 청량한 색깔을 가져가는 동시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를 포함한 오마이걸 아홉 번째 미니 앨범 '골든 아워글라스' 전곡은 오늘(24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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