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17세 연하 아내 "남편 외모 훌륭하진 않지만…" (공부왕찐천재)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박휘순과 그의 17세 연하 아내가 서로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묘하게 중독되는 백수 박휘순의 행복한 24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홍진경의 시점으로 바라본 박휘순의 일과가 담겼다.

지난 2005년 KBS 공채 20기로 데뷔한 박휘순은 "당시 비주얼이 너무 재밌게 생겼다고 해서 '개그콘서트'를 빨리 시작했다. 동기 신봉선이랑 같이 출 당해서 바로 코너에 들어갔다. 그때 감독님이 '편집 절대 안 시킨다'고 계속 밀어주셨다"고 말했다. 

또 "그 해에 '육봉달'도 하고 코너를 많이 했다. 2010년도에는 MBC로 넘어가서 '뜨거운 형제들', '나는 가수다'를 했다"고 전성기 시절을 떠올렸다. 

박휘순은 "전성기 시절과 지금 수입이 몇 배 차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많이 차이 난다. 그때 수입 대비 지금 수입은 8분의 1 수준"이라며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행복했고,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또 행복하다. 한 번도 행복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고 했다. 



17세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박휘순은 "아내가 당시 행사 기획하는 일을 했다. 저는 섭외돼 출연자로 나왔다. 아내가 행사 기획 담당자라서 자연스럽게 번호를 주고받아야 했다. 저한테 원천 징수를 해주셔야 할 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박휘순이) 외모적인 그런 건 없었는데 내면이 되게 착하다. 노력을 엄청 많이 했다. 매일 데리러 오고 데려다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앞서 박휘순이 출연한 퀴즈 대회 영상을 보며 저녁 식사를 했다. 박휘순이 선전하지 못하자, 아내는 "우리 나중에 2세 생기면 다른 길을 알아보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휘순도 "공부는 안 된다"며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