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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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한지완, 1인 2역 열연…연약→차도녀 '극과 극'

기사입력 2023.07.20 12: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우아한 제국’ 배우 한지완이 극과 극의 이중 매력을 선보인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이 오는 8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극중 신주경과 서희재, 1인 2역으로 열연하는 한지완의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연예계와 정재계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한지완은 보육원 출신 흙수저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거대 기획사 본부장 자리까지 오른 워킹맘 ‘신주경’과 놀라운 수완을 발휘하며 엔터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는 재일교포 출신 열혈 매니저 ‘서희재’ 사이를 오가는 1인 2역으로 열연한다.

신주경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장기윤(김진우 분)의 아내가 된 로맨틱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지만 이후 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비극적인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각각 신주경과 서희재로 분한 한지완은 극과 극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첫 번째 사진에서 누군가를 원망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신주경의 표정에서는 금세라도 주저 앉아버릴 듯한 연약함과 위태로움마저 느껴진다.



다른 사진 속 서희재로 변신한 한지완은 앞서 단아한 긴 생머리에서 '차도녀' 스타일의 단발로 변신, 냉미녀의 아우라를 뿜어낸다. 꽃다발을 들고 납골당을 찾은 서희재는 모든 감정이 죽어버린 듯한 차갑고 결연한 눈빛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첫 티저 영상에서 납골당에 안치된 영정 사진을 바라보며 "신주경 많이 기다렸지? 내가 왔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 서희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무엇일지, 또 도플갱어처럼 닮은 두 사람은 대체 어떤 관계인지 베일에 싸여있는 '우아한 제국'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을 자아낸다.

‘우아한 제국’은 ‘미스 몬테크리스토’, ‘미워도 사랑해’, ‘광고천재 이태백’ 등을 연출한 박기호 감독과 ‘해피시스터즈’를 집필한 한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KBS 2TV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8월 7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유비컬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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