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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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A 김현정 "돈 떼이고 ♥목사 남편 만나→캐스팅은 클럽에서" (살아있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14 07: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스페이스A 멤버 김현정의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13일 방송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노래방 고음 끝판왕 과거 가수 스페이스 A의 김현정과 제이슨이 출연했다.

김현정은 근황 질문에 "저는 스케줄 없을 때는 남편과 아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 아들과 초등학교 5학년 딸이 있다"며 엄마가 됐음을 밝혔다.

출연진은 "얼굴도, 몸매도 그대로다"라며 김현정의 외모를 극찬했다. 이어 붐은 "남편이 목사님이라고 하더라. 오늘은 허락을 받고 방송에 나온거냐"고 질문했다.



김현정은 "고맙게 허락 해줬다. (가수 아내라)점점 마음이 넓어진다"며 남편을 자랑했다. 이어 제이슨은 "지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일도 하고 공연도 한다"며 겸업 중인 근황을 밝혔다.

붐은 "제이슨이 당시 여성팬이 많았다"며 그의 인기를 회상했고, 홍현희 "제가 아는 제이슨과 많이 다르다. 너무 잘생기셨다"며 자신의 남편 제이쓴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애경은 "화려한 가수와 목사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다"며 김현정의 러브스토리에 관심을 가졌다. 

김현정은 "제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떼였다. 속상한 마음에 교회에 갔는데 청년부 교육 전도사가 신랑이었다"며 종교로 인해 맺어진 인연을 밝혔다. 선우용여는 "돈 떼먹히기를 잘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성대현은 "가수 자두 씨도 남편이 목사님이다. 서로 아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현정은 "안다. 둘이 같이 기독교 방송 MC도 했었다"고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또한 김현정은 "캐스팅이 나이트에서 됐다더라"고 폭로하는 붐에 "이야기 안하려고 했다. 신랑이 볼 수도 있다"며 머뭇거려 웃음을 안겼다.

김현정은 "나이트에 딱 한 번 갔는데 제 친구 아는 오빠가 '노래 잘하는 친구 있으면 좀 보자'고 하더라. 제가 나이트에서 노래를 불렀더니 명함을 주며 회사로 오라고 하더라. 가니까 그 당시 유명 OST 작곡가가 계셨다. 같이 오디션을 봤는데 내일부터 당장 오라고 했다"며 초고속 데뷔 일화를 전했다.

성대현은 "원석을 한 번에 알아본 거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붐은 "'섹시한 남자', '성숙'이 원래 스페이스A 곡이 아니라고 하더라"며 히트곡을 언급했다. 김현정은 "원래 '성숙'은 제가 가이드를 해서 쏘냐에게 드렸던 곡이고 '섹시한 남자'는 엄정화 노래였다. 그런데 엄정화 언니가 안한다고 하셔서 다시 돌아온 곡이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그는 "'성숙' 곡은 제가 좋아서 회사에게 다시 가져와달라고 했던 노래다. 너무 좋았다"며 "그래서 '성숙'을 타이틀로, 준 타이틀이 '섹시한 남자'가 됐다"며 대박을 만든 일화를 덧붙였다. 

사진 = tvN STROY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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