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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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수십억 정산설…"사실무근"에도 연일 시끄러운 피프티 피프티 [종합]

기사입력 2023.07.11 19: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수십억 정산을 받는다는 보도에 어트랙트가 직접 입을 열었다.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에 대한 음원 수익 정산이 7월 말 이뤄진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어트랙트 관계자는 11일 엑스포츠뉴스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피프티 피프티가 이달 말 수십억 원의 정산을 받을 예정으로, 현재 유통사인 인터파크에서 마무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정산 규모가 최소 수식업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30억원은 무난히 넘어선다는 게 업계 관측"이라는 내용도 담았다.

그러나 어트랙트 측은 "무슨 근거로 나온 기사인지 모르겠다. 전혀 모르고 있는 내용이다. 유통사 통해 계속 확인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 진입했다. 'K팝 그룹 역사상 최단 기간' 진입이라는 기록을 쓰며 '중소의 기적'이라 불렸지만 내홍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민심을 잃어가고 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프로듀싱을 맡은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독단적으로 피프티 피프티를 200억 원에 팔아넘기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이를 고소했다. 더기버스 측은 소속사의 주장에 반박, 이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이에 대해 소명한 후 결과를 공표할 것을 알린 바 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5일 진행된 첫 심문기일에서 양 측은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불투명한 정산 과정",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위반", "인적·물적 자원 보유 지원 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음악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양 측의 지난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일 비슷한 이야기들로 시끄러운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어떻게 마침표를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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