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09', 엔믹스 사녹 현장서 화재+드론 사고 "인명 피해 無, 관리 힘쓸 것"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JTBC 음악 프로그램 'K-909' 측이 사전녹화 당시 발생한 사고 관련 입장을 밝혔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난리 났던 거 같은 엔믹스 k909 사녹'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방청에 참여했다는 한 누리꾼은 엔믹스 사전 녹화 도중 무대에서 불이나고 사람이 쓰러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엔믹스 규진의 머리에 드론이 걸리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트가 너무 예뻤고 무슨 처리 잘못해서 작게 화재났는데 대피 안 시켜서 사람 쓰러졌고 사과하시긴 했는데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덕분에 저질 체력 됨"이라며 "노래는 좋은데 규진이 머리에 드론도 끼고 두 번은 안 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K-909' 관계자는 11일 엑스포츠뉴스에 "녹화 도중 전환 세트 일부에서 문제가 생겼고 무대 소품이었던 핑크 뮬리에 불이 붙었다"라며 "화재를 확인하고 바로 무대에 있던 엔믹스를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불을 끄고 환기한 뒤 현장 상황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쓰러진 관객과 관련해서는 "관객 한 분이 힘들다고 해서 퇴장해서 바로 도와줬고 귀가를 권했지만 계속 시청을 한다고 했다. 이에 스태프와 함께 의자에 앉아 재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했다. 

또한 "이 밖에도 힘들어하는 분이 있는지에 대해 현장에서 여러차례 물어봤고 퇴장을 원하는 분이 없어서 녹화를 진행했다"고 했다.

또한 규진에 머리에 걸린 드론에 대해서는 "살짝 스친 것이며 확인 후 바로 상태를 확인했다. 아티스트와 소속사 양쪽에 모두 상태를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K-909' 측은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고 관리에 더울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