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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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아내 13년 암투병…항암치료만 30번, 면역력 위해 장어 진액 섭취" (건강한집)

기사입력 2023.07.10 20:23 / 기사수정 2023.07.11 09: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기현이 아내의 암 투병을 바라보며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하면서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데뷔 54년 차 성우이자 배우 김기현과 아내가 함께 출연했다.

1945년 생으로,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꾸준한 건강 관리로 탄탄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김기현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의 대장암과 폐암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는 사연을 전했다.

김기현의 아내는 대장암 진단 후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임파선으로 암이 전이돼 12번의 항암치료를, 다시 폐로 전이돼 또다시 19번의 항암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MC 조영구는 김기현 부부의 집을 찾았고, 조영구는 김기현의 아내에게 "암투병 이후 식습관의 변화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기현의 아내는 "전에는 자극적이고 짠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지금은 저염식으로 먹는다. 기력 보충을 위해 샐러드에 문어도 추가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현은 아내를 위해 챙겨주는 건강 비법으로 장어 진액을 내놓으며 "암투병으로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진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장어 진액을 선택했다. 장어 구이는 매일 먹기에는 번거롭지 않나. 그래서 진액으로 먹기 시작했다"고 얘기했다.

김기현의 아내는 "지금은 제 또래들과 같이 운동을 하면 제가 제일 쌩쌩한 것 같다"며 좋아진 체력을 얘기했고, 김기현은 "내가 아프면 내 아내를 누가 책임지나 싶어서 같이 건강 관리를 하고, 장어 진액을 먹게 됐다. 먹다 보니 콜레스테롤 수치도 안정되고 좋더라"고 전했다.

'건강한 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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