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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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말하면 화제 된다…'어록 제조기'의 경솔 vs 소신 '말말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09 07: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명수가 쏟아내는 '뼈 있는' 말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사회적 문제인 학폭부터, 정치적 이슈, 최근에는 '오징어게임2' 탑의 캐스팅 논란에도 입을 열었다.

박명수는 과거부터 '어록 제조기'로 화제를 모았다. 각종 방송을 통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늦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해라',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가는 말이 고우면 얕본다', '고생 끝에 골병 난다', '세 번 참으면 호구된다', '티끌 모아 티끌' 등 발언들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산 바 있다.

'어록 제조기' 박명수에게 8일 한 청취자는 그가 했던 발언인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는 말을 언급하며 "개그계의 법륜스님"이라며 치켜세웠다. 박명수는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고, 며느리도 그걸 원치 않는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박명수가 입을 열면 화제를 모은다. 그의 발언은 때론 비난 받거나, 박수 받으며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한다.

그는 "정치인, 연예인을 꿈꾸지 않더라도 친구 괴롭히고 나쁜 짓 하는 건 정말 하면 안 된다"며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주 69시간제'에 대해서는 "모든 것들이 정리가 되고 이런 정책이 나와야 하는데 현장의 소리는 다르다"라며 "현장의 소리를 잘 듣고 거기에 맞춰서 정책을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등의 소신 발언을 했다.



아이유의 표절 논란을 두고는 "아이유가 시켰냐. 아니지 않냐. 곡 만든 사람한테 따져야지 아이유가 무슨 잘못이냐"며 "많은 셀럽들이 K팝 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우리나라 문화를 많이 알리고 있다. 그들에게 힘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빅뱅 출신 탑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 논란에 대해서는 "젊은 친구가 또 다시 살아나야죠"라며 "개인적 소견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이번에 기회를 한 번 더 주신다면 더 열심히 해서 그런 걸로 보답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이는 마약 범죄자를 두둔했다며 경솔했다는 의견과,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했다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이렇듯 박명수는 계속해서 소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박명수는 이에 대해 "소신 있는 사람이라고 기사가 많이 나온다. 소신은 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알고, 누구의 편을 들지 않는다.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대쪽 같이 예능 31년을 보낸 것처럼, 앞으로도 저의 의견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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