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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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발급+훈련 소화 OK…KIA 새 외인 산체스, 9일 KT전 데뷔전 치른다

기사입력 2023.07.07 20:00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의 KBO리그 데뷔전 일정이 정해졌다.

김종국 KIA 감독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산체스의 KBO리그 데뷔전 일정에 대해 "일요일(9일 KT전)로 생각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 6일 KIA와 계약을 체결한 산체스는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CPBL) 퉁이 라이온스 소속으로 10경기에 등판했고, 9경기를 선발로 등판했다. 성적은 62⅔이닝 8승 1패 평균자책점 1.44로 준수한 편이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10경기(선발 77경기) 44승 33패 평균자책점 3.94다.



영입 발표 당시 KIA 구단은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어 대체 선발로 적합한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대만 프로야구 리그에서 전반기 다승,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차지할 만큼 빼어난 투구를 보여줬다"고 산체스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5일 한국에 입국한 산체스는 이튿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비자 발급까지 빠르게 마무리하면서 팀 합류가 이뤄졌다. 7일 KT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종국 감독은 "아까 점심 때 산체스를 호텔에서 만났고, 훈련하는 걸 봤다"며 "투구하는 모습을 보니까 투구 매커니즘이 안정적이다.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경기 운영 능력이나 구종이 다양하는 점에서 기대가 되는 것 같다"고 산체스의 투구를 평가했다.



KIA는 대만과 한국의 이동 거리가 멀지 않은 점, 또 산체스가 최근까지도 경기를 뛴 점을 감안해 등판 일정을 확정했다. 김종국 감독은 "산체스가 가까운 데서 왔고 바로 출전해도 될 것 같아서 일요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의 합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산체스와 마찬가지로 비자 발급이 우선 끝나야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예정이다. 김종국 감독은 "비자가 나온 뒤 확인을 해 보고 로테이션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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