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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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의 기적' 분열…피프티 피프티, 오늘(5일) 전속계약 분쟁 첫 공판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07.05 07:21 / 기사수정 2023.07.05 07:2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첫 공판이 오늘(5일) 열린다.

5일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다)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새나, 키나, 아란, 시오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첫 심문 기일을 진행한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지난달 28일 이들이 발표한 입장문에 따르면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다.

최근 어트랙트는 외부 세력의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강탈 시도를 주장했던 터.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여러 사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개입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워너뮤직코리아에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넘기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3일 전홍준 대표는 워너뮤직코리아 윤모 전무와 통화 녹취까지 공개했다. 녹취에는 피프티 피프티의 200억 바이아웃이 언급됐고, 전홍준 대표는 이를 안성일 대표가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더기버스 측은 "워너뮤직코리아에서 '레이블 딜'의 구조에 대해 제안했고, 이에 대해 워너뮤직 측은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논의를 희망했으며, 이 내용이 전달되었기에 어트랙트와 워너뮤직코리아 양사 간 연결이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런 가운데 데뷔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장기 차트인하며 '중소의 기적'을 이루어냈던 피프티 피프티의 활동에도 제약이 걸렸다. 피프티 피프티는 영화 '바비' OST 뮤직비디오, 각종 CF, 예능 프로그램 등의 출연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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