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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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5개월간의 속앓이…우쥬록스와 정산금 논쟁, 언제 끝날까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7.04 18: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송지효와 전 소속사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의 분쟁이 계속될 예정이다.

4일 송지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 측은 "지금까지 우쥬록스엔터와 정산금 지급 일정에 관해 조율이나 협의 등을 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쥬록스의 정산금 지급 지연 사실이나 새로운 지급 일정을 언론을 통해 인식하거나 일방적으로 전달 받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측은 "우쥬록스가 약 5개월째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정산금의 지급의무를 신속히 이행하기 바라는 바"라며 "수차례 반복된 정산금 지급 약속 및 무책임한 파기에 따라 지급이 실제로 완료될 때까지 우쥬록스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사건의 발단은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법무법인 남산 측의 입장문에 따르면 지난 우쥬록스 측은 2월 10일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3월 전속 계약상 정산금 지급의무 이행을 촉구하자 4월 10일까지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우쥬록스 측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지난 4월 송지효는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했고, 임금 및 정산금 지급 관련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쥬록스는 사측의 실수를 인정하며 송지효와의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난 5월 우쥬록스 측은 6월 25일까지 정산금 지급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혔으나 26일로 미루어졌고 우쥬록스 측은 이에 대해 엑스포츠뉴스에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날짜를 26일로 변경했다"고 이야기했으나 다시 30일로 미루어졌다.

6월 30일에도 정산금 지급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법무법인 남산 측은 "지난 3일 우쥬록스 측이 연락해 자금 집행이 17일에야 가능하게 됐다며 정산금 지급 지연을 일방적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일보는 우쥬록스가 미국 금융기관의 투자를 받아 3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으며 이 상황을 우쥬록스 측에 전했다고 알렸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송지효가 우쥬록스에게 받아야하는 정산금은 약 10억 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알려졌다.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 전 대표 박 씨가 광고 모델 계약금 9억 원을 비롯해 총 12억 원의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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