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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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가치 폭락 '유럽 8위'…최악의 시즌 보냈다"→축구종가도 SON 몸값 하락 '시선집중'

기사입력 2023.07.04 17:35 / 기사수정 2023.07.04 17:3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가치 폭락이 화제다. 그가 뛰고 있는 축구종가 영국의 대표적인 타블로이드 신문 '더선'도 손흥민을 지난 2022/23시즌 치르면서 가치가 떨어진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더선'은 4일 독일의 축구선수 및 구단 등 가치 평가 웹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를 인용해 "지난 시즌 가장 많은 이적료 기준 가치 잃은 선수가 공개됐다"며 "나이, 부상, 컨디션 하락이 뒤섞여 가치가 엄청 떨어진 선수 10명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신문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 스타플레이어는 단 1년 만에 무려 69%나 몸값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리스트에 손흥민도 들어간 것이다. '더선'이 평가한 가치 폭락 1위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동료 선수 뺨을 때려 파문을 일으킨 지난해 발롱도르 2위 사디오 마네였다.

신문은 "31살 마네는 지난 여름 2750만 파운드(약 454억원)의 계약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기 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의 보석 중 한 명이었다"며 "세네갈 국가대표인 그는 (FC바르셀로나로 떠난)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대체할 선수로 여겨졌으나 바이에른에서의 그의 시간은 비참했다"고 분석했다.

트란스퍼마르크트가 매긴 지난해 이 때 마네의 가치는 6050만 파운드, 약 1000억원이었으나 지금은 69%나 추락한 2150만 파운드(355억원)가 됐다.



마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선수는 강등팀 레스터 시티의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로 5150만 파운드에서 2150만 파운드로 850만 파운드, 한화로 약 500억원 가량의 가치가 떨어졌다.

3위는 유벤투스에서 계륵으로 전락한 프랑스 스타 미드필더 폴 포그바다. '더선'은 "포그바는 무릎 부상 이후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단 10경기를 뛰었고 그의 가치는 이제 1300만 파운드로 떨어졌다. 지난해 몸값이 4100만 파운드였으나 1년 만에 부상으로 69%나 추락한 것이다.




이어 제이든 산초(맨유), 로멜루 루카쿠(첼시), 유리 틸레만스(애스턴 빌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거론하던 신문은 8위에 손흥민을 집어넣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전반기 부진으로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음에도 가치가 폭락했다.

기존 6450만 파운드(1065억원)에서 4300만 파운드(710억원)으로, 액수론 355억원, 비율로는 33% 추락했다. '더선'은 "손흥민은 2021/22 골든부트(득점왕)를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토트넘에서 데뷔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10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0세가 된 그의 가치는 6450만 파운드에서 4300만 파운드로 크게 떨어졌다"고 알렸다.

손흥민 뒤를 이어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가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사진=더선,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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