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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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CB 김현훈, 수원FC 떠나 전남 이적…1~2부 누빈 관록 펼친다

기사입력 2023.07.03 18: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K리그 통산 88경기 출전한 수원FC 베테랑 수비수 김현훈(32)이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수원FC에 외국인 센터백이 오기로 함에 따라 김현훈이 뛸 곳을 찾아 전남으로 간다"고 밝혔다.

경남FC 유스 출신이자 U-22 대표팀 출신인 김현훈은 2013년 일본 J리그2 소속이던 제프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프로 데뷔를 했다.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3년간 뛰면서 99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비스파 후쿠오카와 중국의 리장 자윈하오를 거친 김현훈은 2018년 유소년 시절을 보냈던 경남으로 돌아오면서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김현훈은 박지수와 함께 수비를 책임지면서 경남의 준우승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이후 경주시민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해결한 김현훈은 서울이랜드와 광주FC를 거친 뒤, 2023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현훈은 수원에 온 뒤 팀이 치른 20경기 중 10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20라운드가 지난 현재 수원FC가 20경기에서 40실점을 하는 등 K리그1 12팀들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함에 따라 김도균 감독이 수비라인 쇄신을 구상함에 따라 김현훈이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전남은 현재 K리그2에서 8위(7승 2무 8패·승점 23)에 위치해 있지만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참가 마지노선인 5위 부천FC(9승3무6패·30)를 추격하기 위해 수비 보강에 나섰다. 전남도 리그 17경기 동안 27실점을 하면서 K리그2 13팀 중 실점이 4번째로 많다. 1~2부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김현훈으로 수비 개선을 노린다.

한편, 수원FC를 이끄는 김도균 감독은 김현훈이 나간 수비 빈자리에 외국인 선수를 보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입단이 공식화될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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