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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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솔로포+고우석 130SV' LG, KIA 3-1 꺾고 위닝시리즈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7.02 20:0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게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주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시즌 47승2무27패를 마크했다. 반면 KIA는 30승1무38가 됐다.



3회말 LG가 0-0 균형을 깼다. 볼넷 출루한 문성주가 도루로 2루를 밟았고, 곧바로 나오 김현수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LG는 5회초 홍창기가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가 문성주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 김현수의 볼넷 후 오스틴 타석에서 나온 폭투 때 득점에 성공,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KIA 타자들이 LG 마운드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한 사이, LG는 6회말 한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이번에는 홈런. 1사 주자 없는 상황 박동원이 앤더슨의 4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동원의 시즌 15호포. 이 홈런으로 LG가 3-0으로 KIA를 따돌렸다.

KIA가 7회초 최동환 상대 황대인과 대타 고종욱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만회하며 점수는 1-3. 하지만 더 이상 양 팀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2점 리드를 지킨 L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LG는 선발 이정용이 3이닝 무실점을 한 뒤 정우영, 이우찬, 최동환, 함덕주, 고우석이 차례로 등판해 뒷문을 막았다. 고우석은 역대 14번째 130세이브. KIA 앤더슨은 지난 목요일 31구를 던지고 경기가 노게임 선언되면서 이틀을 쉬고 다시 등판, 6이닝 3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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