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는 이제 시작"…위아이 쇼콘, ♥루아이와 '영원한 사랑' 약속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위아이(WEi)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내공으로 가요계 '질주'를 예고했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위아이(장대현·김동한·유용하·김요한·강석화·김준서) 2023 6집 미니 앨범 '러브 파트3: 이터널리(Love Pt.3 : Eternally)' 발매 기념 쇼콘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을 개최했다.

'러브 파트3: 이터널리'(이하 '이터널리')는 '러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첫 번째 파트 '퍼스트 러브(First Love)'로 첫사랑의 시작을, 두 번째 파트 '패션(Passion)'으로 한층 뜨거워진 사랑을 표현한 위아이는 '이터널리'로 '영원을 약속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며 확장된 위아이만의 음악 세계를 표현한다.

지난 앨범에서 다크 섹시 카리스마를 뿜었던 위아이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청량함과 싱그러운 에너지를 선사한다. 타이틀곡 '질주(OVERDRIVE)'는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기타 사운드와 신나는 댄스 비트가 잘 어우러진 곡. 방황하고 불안해하는 청춘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사랑의 설렘도 느낄 수 있다.

'질주' 외에도 라틴 스타일의 그루브와 절제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비 올라잇(Be Alright)(chillin')', 본능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위아이의 색다른 매력을 표현한 '스릴러(Thriller)', 정통 알앤비 스타일의 곡으로 90년대 바이브가 담긴 '너의 행성(All Day With You)', 일과를 마치고 돌아가는 긴 하루 끝 기억나는 사람을 위한 곡 '하루 끝에(End of The Day)' 등 다채로운 장르와 스타일의 5트랙이 신보에 실린다.

이날 위아이는 다섯 트랙의 신곡 모두 무대를 선보여 루아이의 큰 호응을 자아냈다. 매 무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완벽한 합을 선사하는 위아이의 철저한 준비와 쇼콘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신곡 외에도 위아이의 지난 역사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무대도 선사했다. 데뷔곡 '트와일라잇(TWILIGHT)'을 비롯해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 '투 배드(Too Bad)' '모 아님 도' 등 앨범 타이틀곡 무대로 지난 추억들을 소환하는 동시에 위아이의 성장을 확인케 했다.

여기에 섹시하고 치명적인 위아이의 매력을 담은 '로즈(Rose)', 리드미컬한 힙합 사운드의 강렬함이 돋보이는 '웨이팅(Waitin')', 달콤하고 부드러운 위아이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스페셜 홀리데이(Special Holiday)', 햇빛 쨍쨍한 바다로 놀러가고 싶은 '오션(OCEAN)' 등 앨범 수록곡 무대까지 풍성하게 꾸몄다.

쇼콘 말미 김준서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공연하다 보니 기억에 오래 남을 무대를 선보인 것 같다. 이번 활동 오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고, 강석화는 "루아이가 이번 활동 많이 기다려줬을 것이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요한은 이어 "쇼콘에서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추고 싶었다. 이제 시작이니까 계속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해 루아이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김동한 역시 "앞으로도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 '질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활동 각오를 엿보여 호응을 자아냈다.

장대현도 루아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평소보다 체력을 더 이끌어낸 것 같다. 멤버들은 믿지 않지만 춤추다가 땀흘리는 모습 보면 울컥한다. 이렇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는 자체로 너무 감사하다"고 맏형다운 듬직함과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엿보였다.

마지막으로 유용하는 현장의 루아이와 온라인으로 지켜보는 팬들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이번 활동도 잘 부탁한다. 컴백 기다려줘서 너무 감사하다. 사랑합니다"라며 손하트를 그려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