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과거 합정역에서 군고구마 팔았다…요즘 고민 많아" (마리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임영웅이 높은 인기 속 가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현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는 임영웅이 깜짝 게스트 궤도를 만나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임영웅을 만난 궤도는 임영웅에게 "사실 지금 완전 시작이라 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이 시작점이 굉장히 어마어마한 지점까지 왔다. 지금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임영웅에게) 정말 중요한 상황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어떤 사람에게는 죽을 때까지의 목표가 너의 시작점일 수도 있다"는 궤도의 말에 임영웅 역시 "그렇다. 고민이 진짜 많다"고 인정했다.

또 임영웅은 "그렇지만 너무 생각을 많이 하고 힘든 고민이라기보다 하루하루 설레는 고민이라고 생각하기로 생각을 바꾼 지가 얼마 안 됐다. 괴로운 고민이었던 적도 있다. 그 생각들이 최근에는 즐거운 고민들로 바뀌었다"고 말했고, 궤도는 "어른이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와 함께 고기를 굽던 임영웅은 고기와 함께 먹을 군고구마를 준비하면서 "제가 옛날에 합정역 6번 출구였나 7번 출구였나, 거기서 군고구마를 팔았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쉽지 않았다"고 말을 잇는 임영웅에게 궤도는 "우리 과 선배도 학교 옆에서 했었다"고 얘기했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