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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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김원형 감독의 극찬…"'리빙 레전드' 최정+김광현 맹활약 덕에 이겼다!"

기사입력 2023.06.23 22:30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4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6-0으로 영봉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 시즌 성적 42승1무24패(0.636)를 만들었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가 패배하면서 선두 SSG와 2위 LG의 격차는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타선에서는 3번타자 최정이 연타석포를 쏘아 올리며 3타점을 쓸어담았고, KBO리그 역대 4번째 통산 38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리드오프로 출전한 '베테랑' 추신수는 16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일주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마운드에서는 단연 선발투수 김광현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날 김광현은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 지난달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한 달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또한 김광현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153승째를 기록, 이강철 KT 위즈 감독(152승)을 제치고 KBO 역대 최다승 단독 4위로 올라섰다.

8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투수들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각각 8회와 9회를 책임진 문승원과 고효준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또한 김광현이 7이닝을 소화한 덕분에 서진용, 노경은, 이로운, 최민준 등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많은 공을 던진 필승조가 휴식을 취한 점도 SSG에게는 큰 소득이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은 '리빙 레전드 듀오' 최정과 김광현의 맹활약으로 이긴 경기다"며 "김광현이 에이스답게 7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야수들이 초반 홈런과 적시타로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추신수의 리드오프 홈런과 최정의 연타석 홈런으로 초반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오늘도 좋은 투-타 밸런스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SSG는 24일 삼성을 상대로 5연승 및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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