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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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티 7승+강진성 4안타' SSG 주중시리즈 싹쓸이, 두산은 4연패 수렁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6.22 21:58 / 기사수정 2023.06.22 22:2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쓸어담았다.

SS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시즌 전적 41승1무24패. 반면 두산은 4연패에 빠지며 30승1무33패가 됐고, 키움(32승2무35패)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양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1회초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SSG의 2점 리드. 하지만 두산도 1회말 정수빈과 박계범의 연속 안타, 김재환의 좌전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양의지의 병살타 때 한 점, 강승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균형이 깨진 건 5회가 되어서였다. 5회초 김명신 상대 김강민이 볼넷으로 나가 있는 상황, 바뀐 투수 박치국 상대 최정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에레디아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 찬스가 이어졌고, 박성한의 적시타로 김강민이 홈인, 3-2로 앞섰다. 그리고 곧바로 강진성의 2루타에 에레디아와 박성한까지 홈인, SSG가 점수를 5-2로 벌렸다.

두산은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최민준의 136km/h 슬라이더를 받아친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하면서 리드를 지킨 SSG의 승리로 경기가 그대로 끝이 났다.


SSG 선발 커크 맥카티는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7승을 올렸다. 이어 이로운이 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최민준이 1이닝 1실점으로 통산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장단 14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강진성이 4안타 2타점, 에레디아가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최정이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박성한이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반면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1회 최정과 에레디아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하는 등 3⅓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고,  이어 나온 김명신이 1이닝 1실점, 박치국이 ⅔이닝 2실점으로 승기를 내줬다. 타자들은 3안타 빈타에 시달리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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