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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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현, BAE173·포켓돌 떠나 새 출발…전속계약 분쟁 승소 [전문]

기사입력 2023.06.22 11:2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남도현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22일 남도현은 법무법인 율촌 권성국 변호사를 통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4월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남도현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라며 법적 분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남도현은 지난 21일 전속계약의 효력 정지 신청에서 승소하며 새로운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남도현은 자신의 활동을 지원해 준 모든 이들과 팬, BAE173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새로운 음악 활동 계획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뮤지션 남도현으로서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도현은 2019년 Mnet '프로듀스X 101'에서 최종 8위에 오르며 그룹 엑스원(X1)으로 데뷔했다. 엑스원의 활동 종료 이후 남도현은 2020년 11월 BAE173으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10월 코로나19 후유증 및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했다.

다음은 남도현 '팬 분들께 드리는 말씀'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남도현입니다.

그동안 저의 활동 중단으로 팬 분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시고 걱정해 주셨음에도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지난 3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의 효력 정지를 구하는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법원으로부터 저의 신청을 모두 인용하는 결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저는 새롭게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려 2019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저의 활동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함께 지낸 멤버들에게도 정말 고마웠고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새로운 음악 활동 계획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뮤지션 남도현으로서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남도현 드림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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