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19

훈련병 사망자가 앓던 '뇌수막염', 대체 무슨 질환이길래?

기사입력 2011.06.13 14:36 / 기사수정 2011.06.13 15:18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최근 군대 내에서 뇌수막염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입영 장병을 둔 가족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뇌수막염을 앓던 훈련병이 의무실에 찾아가 군의관에게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더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뇌수막염 환자는 총 19명으로, 이 중 군대에서만 5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군대가 뇌수막염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뇌수막염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질병명인데, 병리적 개념도 모호하고 어떤 경로로 감염되어 어떤 증상으로 사망하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궁금증이 더하고 있다.

뇌는 여러 겹의 보호막으로 감싸져 보호받고 있는데, 이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뇌수막이라고 부른다. 뇌수막은 척수로 연장되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뇌척수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화학물질에 의해 뇌수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한다.

뇌수막염이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바이러스가 뇌척수액공간으로 침투하여 발생하는 급성무균성수막염이다. 주로 에코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콕사키바이러스는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증상으로는 대개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고열, 두통, 오한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그 강도가 훨씬 심하게 나타난다. 뇌수막염은 염증이 뇌와 척수에 인접한 지점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의료상 응급 상황으로 분류된다.

무균성수막염의 경우 증상완화에 치료의 초점을 두지만, 세균성수막염의 경우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또한, 수막구균은 전염성이 높으므로 환자를 격리 치료해야 하며, 환자와 접촉한 가족과 의료인에 대해서도 예방적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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