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재방료 TOP2, 나와 유재석"…순위권 내 인물 누구?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구라가 유재석을 언급하면서 방송활동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처음 듣는 '인간 김구라'의 진짜 고민(장영란,찐남매,연예특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구라가 출연했다.

김구라는 "얼마 전에 실연자 협회에 갔더니 우리나라에서 재방료 제일 많이 받는 사람 랭킹 TOP2에 나랑 유재석이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일을 많이 했다. 목표가 생존하는 거였는데, 생존이라는 목표가 옛날처럼 그렇게 뚜렷하진 않다"며 "서장훈이나 이런 애처럼 돈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어렵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위해서 방송을 해야되느냐가 문제다. 그동안은 경제적 동력에 의해서 내가 움직였다면, 이제는 내가 무엇을 위해서 움직여야 하나 싶어서 머릿속이 진공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쉽지가 않다. 대치동에 살면서 애들 다 학원 보내는데 자기만 독야청청 안 보낼 수는 없지 않나. 그런 것처럼 다들 프로그램 몇 개 하고 있는데 나 혼자 '라스' 하나만 하기엔 지금 방송 환경도 너무 힘들다. 예능 같은 것에 많은 변화가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구라의 재방료는 지난 1월 '구라철'에서 언급된 바 있다. 국회에서 열린 저작권법 개정 공청회에 참석했던 김구라는 공청회에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측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재방료 누적 징수액이 협회 내 2위라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이들에 따르면 재방료 1위 연예인은 유재석이었고, 3위는 신동엽 혹은 전현무였다.

사진= 'A급 장영란' 유튜브 캡처, '구라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