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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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이재성과 충돌→결국 후반전 교체→아쉬움에 거즈 '내동댕이' [한국-엘살바도르]

기사입력 2023.06.20 22:00 / 기사수정 2023.06.20 22:16



(엑스포츠뉴스 대전,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진수(전북 현대)가 불운한 부상으로 인해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친선 A매치에서 후반 3분 황의조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막판 세트피스로 실점에 1-1로 비겼다. 클린스만호 출범 뒤 4경기 2무2패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전반전에 얼굴 쪽에 부상을 입었던 왼쪽 수비수 김진수가 결국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이다.

김진수는 전반 37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공을 걷어내려고 점프한 이재성과 부딪혔다. 이때 김진수는 얼굴 쪽에 큰 충격을 받아 쓰러지면서 황급히 의료진이 투입됐다.

응급처치를 받은 김진수는 곧바로 경기장으로 돌아와 경기를 계속 소화했지만 충격을 얼굴 쪽이 퉁퉁 부으면서 결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김진수를 불러들이고 박규현을 투입했다.



불운한 부상으로 인해 결국 교체 아웃되자 김진수는 아쉬운 감점을 감추지 못하고 손에 쥐던 거즈를 내팽개치면서  심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김진수는 같은 전북현대 동료인 조규성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몇 차례 공급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팬들도 크게 아쉬워했다.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TV조선 중계화면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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