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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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몸 좋은 배우들 많이 봤지만...우도환, '찐'이다" (최파타)[종합]

기사입력 2023.06.19 14:5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이상이가 '사냥개들'에 함께 출연한 우도환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 출연한 배우 이상이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사냥개들'에서 우도환과 타이어 치면서 운동하는 씬이 압권이었다. 그 장면에서 몸 근육이 누가 더 나은 것 같냐"고 물었다.

이상이는 "솔직히 장단점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는 우도환이 낫다. 우도환은 생각보다 구력도 길고, 헬스 선생님도 '단시간에 나올 수 있는 근육이 아니다'라고 인정한 몸"이라고 말했다.

이상이는 "정말 몸이 좋은 배우들 많이 봤지만, 이 친구는 '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탄했다.

우도환과 투샷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크게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도환과 중간에 공통적으로 친한 친구들이 있다. 저보다 한 살 어린데 저희가 한 시간씩 분장버스에서 분장을 받는다. 같이 게임하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날 3년 만에 최파타에 나왔다는 이상이는 "오자마자 그간 있었던 얘기도 하고 해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김호영은 "이상이가 정식 데뷔하기 전부터 알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이는 "명지대학교 뮤지컬콘테스트 대회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MC가 김호영 씨였다"고 밝혔다. 

김호영은 "데뷔 전 우연히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상이는 드라마 '사냥개들'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하기도. 

그는 "요즘 인기를 실감하는 게, SNS 팔로워들도 늘었고 각국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다. 하트도 붙어있고 해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냥개들'은 두 청년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두 복서가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려서 거대한 악의 세력들과 맞서 싸우게 되는 K-액션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통 액션은 처음이라 이러면 안 되는데 때리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라며 때리는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드러냈다.

이상이는 복싱에 대해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스포츠"라며 "허리며 등이며 다리며 전신을 쓰고 다이어트도 된다"고 말했다.

또 '가장 좋았던 씬'에 대한 청취자의 물음에 "다 좋았다. 너무 소중한 작품"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품의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내 작품을 남미에서도 보고 유럽에서도 본다는 게 신기했다"며 감격했다.

한편 이날 '내가 찐 우정을 느끼는 순간 넘버 5' 시간이 진행됐다.

사연을 듣던 이상이는 "친구들에게 연락을 자주 안 하는 편"이라며 "힘들거나 속상한 일이 있어도 혼자 삭이는 편. 하지만 연락이 오면 잘 한다"고 전했다.

이에 최화정은 "김호영 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다"고 말했다.

김호영은 "(이상이에게) 이모티콘을 사서 보내려고 한다.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 이모티콘, 고릴라 이모티콘을 한결같이 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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