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색깔 따라오세요"…브루노 마스 콘서트, 잠실 질서 통제 비결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잠실벌 달군 브루노 마스(Bruno Mars) 콘서트 현장 열기가 이틀째 뜨겁다. 

18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콘서트 (이하 브루노 마스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발걸음이 쏟아지고 있다. 

전날부터 펼쳐진 이번 브루노 마스 콘서트는 지난 4월 이틀 간 진행된 예매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9년 만에 내한하는 브루노 마스를 만나기 위해 전날 잠실 주경기장에는 5만 여 관객이 방문해 뜨거운 축제의 장을 이뤘다. 



둘째 날인 오늘(18일) 역시도 전날과 같은 5만 여 관객이 주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근 지하철역인 2호선·9호선 종합운동장역을 비롯해 인파가 몰리는 곳곳마다 스태프들이 배치되어 현장 질서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최 측은 관객들의 질서있고 빠른 입장을 돕기 위해 좌석에 따라 구별된 컬러 라인을 지하철역부터 설치해 동선을 정리했다. 관객들은 자신의 좌석에 맞는 색깔을 따라 입장하면 쉽고 빠르게 공연장까지 입장할 수 있었다. 

물론 공연 시작 시간이 다가올 수록 인파가 몰려 이마저도 무색해질 만큼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만, 안전을 고려한 주최 측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한편 이번 브루노 마스 콘서트에서는 '메리 유(Marry You)'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업타운 펑크(Uptown Funk)' 등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현대카드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