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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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시급 롯데, 고승민 리드오프 배치…서튼 "출루가 필요하다"

기사입력 2023.06.17 16:45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3연패 탈출을 바라보는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6차전을 치른다.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선수는 박세웅이다.

롯데는 고승민(1루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잭 렉스(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김민석(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고승민 리드오프'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승민이 리드오프로 나서는 건 교체로 출전한 경기를 포함해도 올 시즌 들어 이날이 처음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황성빈이 리드오프 중책을 맡았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안권수가 계속 1번의 역할을 하다가 부상으로 빠졌고, 황성빈과 김민석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으나 최근에 타격감이 좀 떨어진 상태다"며 "1번의 역할은 출루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타격감이 좋은 선수를 찾았고, 어제도 고승민이 안타를 2개나 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고승민을 전진 배치한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전체적으로 팀의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가 몇 주간 지속됐는데,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출루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위 타순에서 출루가 필요하고, 그런 여러 이유로 오늘 라인업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출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날 안타 7개, 사사구 2개를 얻는 데 그친 롯데 타선이 사령탑의 메시지에 응답할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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