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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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장발 변신' ♥장정윤에 깜짝…"24살 딸 또래같아" (김승현가족)

기사입력 2023.06.14 18:58 / 기사수정 2023.06.14 18:58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탤런트 김승현이 장정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홍대에서 연애시절로 돌아간 김승현·장정윤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홍대에서 데이트를 했다.

손을 꼭 잡고 함께 길을 걷던 두 사람은 가발 가게를 발견했다. 장정윤은 가게에 있는 긴 머리 가발을 착용하고 단발과는 다른 색다른 비주얼을 보여줬다.

장발을 한 장정윤의 모습을 본 김승현은 "완전 딴 사람 됐는데? 머리가 기니까 더 어려보인다. 홍대생 같다"며 연신 감탄했다. 특히 김승현은 장정윤에게 "수빈이 또래 홍대생 같다"며 24살 딸과 또래 같다는 주접 멘트를 하기도 했다.

김승현의 칭찬에 기분 좋게 가게를 나선 장정윤은 길에 붙여진 포스터 속 뉴진스 하니를 가리키며 "내가 이 머리였잖아"라고 어필했다. 하지만 김승현은 이런 장정윤의 말에는 시큰둥한 리액션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두 사람은 베이글 가게에서 입가심을 하기도 했다. 고른 베이글을 가지고 야외 정원에 앉은 두 사람은 과거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장정윤은 연애 시절, 한창 '살림남'으로 잘 나가고 있던 김승현이 밖에서 연애하는 티를 낼지는 몰랐다며 "(밖에서) 손을 잡거나 이러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선배가 만났는데 어깨동무를 딱 하는 거다. 이래도 되나? 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연애 초에 그렇게 손잡고 다니고 했는데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선배가 전혀 의식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며 무슨 사이냐고 묻는 질문에 장정윤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던 김승현에 신뢰가 더 갔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영상에서 장정윤은 마치 자신의 가게인 양 베이글 하나하나를 열심히 설명을 하는 김승현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혹시 이거 본인이 차렸어요? 나 몰래 사업하고 오늘 고백하는 날이면 알아서 하라. 여기에 지분있어? 여기에 투자했어?"라며 수상해했다.

결국 김승현의 멘트 하나하나가 광고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장정윤은 "데이트하는 줄 알았는데 돈 벌러 나왔구만? 왜 자꾸 일하는 데 나를 이용하지?"라며 투덜거렸다. 

사진 = 유튜브 '김승현가족'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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