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4:38
스포츠

롯데 방망이에 뭇매 맞은 문동주, 2⅔이닝 6실점 강판

기사입력 2023.06.13 20:08 / 기사수정 2023.06.13 20:09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문동주가 올 시즌 첫 피홈런 허용과 함께 난타 당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문동주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한화가 1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안겨줬지만 1회말 롯데 타선에 고전했다. 선두타자 황성빈, 전준우에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잭 렉스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황성빈이 득점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 윤동희를 중전 안타로 출루시키며 안정을 찾지 못했다. 노진혁을 삼진으로 잡고 유강남의 타석 때 한화 포수 최재훈이 윤동희의 2루 도루 시도를 저지하면서 도움을 줬지만 문동주는 유강남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박승욱에 안타, 황성빈에 2루타를 맞으면서 스코어는 1-2로 뒤집혔다.

한화는 3회초 최재훈의 2타점 2루타로 역전했지만 문동주는 3회말에도 롯데 타선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렉스, 안치홍을 연이어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고승민의 중전 안타 때 한화 중견수 문현빈이 정확한 홈 송구로 2루 주자 렉스를 아웃시켰지만 문동주는 곧바로 윤동희에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문동주는 이후 유강남까지 빗맞은 내야 안타로 출루시킨 뒤 이태양에 마운드를 넘기고 등판을 마쳤다. 직구 최고구속 159km를 찍는 등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롯데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4회초 한화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롯데가 6-3으로 앞서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