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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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성현·하재훈, 부상으로 나란히 1군 말소… 7개 구단 총 10명 '1군서 탈락'

기사입력 2023.06.12 20: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야구가 없는 월요일, 7개 구단이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새롭게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는 없고, 2군으로 내려간 선수는 총 10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SSG 랜더스 내야수 김성현과 하재훈이다. SSG 구단에 따르면, 두 선수 모두 말소 사유는 '부상'이다.

SSG 구단 관계자는 "김성현은 10일 타격 훈련 중 통증이 발생해 오늘(12일) 검사를 진행한 결과 늑간근 미세손상 소견을 받아 복귀까지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재훈은 1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회초 도루를 시도하던 중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이 생겼고, 오늘 검사 결과 견열 골절 소견으로 2주 뒤 재검진 예정이다. 복귀 시점 등은 재검진 이후에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모두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라 SSG 입장에서는 두 선수의 부상이 아쉽기만 하다. 김성현은 올 시즌 43경기 94타수 23안타 타율 0.245 8타점 OPS 0.606을 기록 중이었고, 지난달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 하재훈은 14경기 38타수 13안타 타율 0.342 2홈런 7타점 OPS 1.024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두산 베어스는 투수 김명신과 외야수 송승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명신의 경우 왼쪽 등 담 증세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휴식을 취한 뒤 투구 스케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라는 게 두산의 계획이다.

한화 이글스는 투수 장민재, 외야수 유로결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장민재는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31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이닝 10실점(9자책)으로 무너졌고, 6월 6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3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도 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실점(비자책)으로 부진하면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이밖에 투수 채지선(LG), 내야수 홍종표(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영빈(NC)과 김상민(삼성 라이온즈)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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