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에이지 크라켄 루비', 7월 26일 개봉 확정…'빌런' 인어 탄생 예고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어가 빌런으로 등장하는 영화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가 7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감독 커크 드 미코)는 평범함 뒤에 숨겨진 능력을 가진 반전캐 크라켄 ‘루비’와 검은 속마음을 숨긴 사기캐 빌런 인어 ‘첼시’의 대결을 그린 드림웍스 제작진의 썸머 오션 어드벤처다.

개봉일과 함께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크라켄과 인어의 대비되는 비주얼과 카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청량하고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크라켄 루비(라나 콘도어 분)의 모습은 드림웍스의 새로운 히어로 캐릭터 탄생을 알리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와 반대로 당장이라도 폭풍우가 휘몰아칠 것 같은 잿빛 하늘과 바다 배경의 인어 첼시(애니 머피)의 모습은 나르시시즘 넘치는 빌런의 등장을 예고해 호기심을 높인다. 특히  ‘크라켄, 빌런 아님’ VS ‘인어, 주인공 아님’이라는 반전 카피는 전통적인 크라켄과 인어의 이미지를 전복시키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캐릭터의 고정관념을 깨는 티저 포스터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는 드림웍스 제작진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뉴 프로젝트로 기대감을 높인다. '슈렉', '쿵푸팬더', '보스 베이비', '드래곤 길들이기' 등 기존의 문법과 클리셰를 비틀어 편견을 깨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드림웍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반전 캐릭터의 등장에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전통적인 이미지를 뒤집는 반전 매력의 히어로 크라켄 루비와 나르시시즘의 빌런 인어 첼시의 대결을 그린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는 신선한 설정과 유쾌한 매력으로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는 7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유니버설 픽처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