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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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고동빈 감독 "연습 순조롭다... T1전 자신감 가질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11 13:0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 고동빈 감독이 T1을 상대로 "연습이 순조롭다. 자신감 가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젠지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KT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1세트 빠른 패배로 출발이 좋지 않았던 젠지는 이후 2, 3세트 남다른 화력을 선보이며 '디펜딩챔프'의 면모를 뽐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고동빈 감독은 먼저 서머 첫 승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동빈 감독은 "1세트 무기력한 패배는 아쉽지만, 이후 두 세트 깔끔하게 승리해 기쁘다"고 전했다.

1세트에서 젠지는 KT를 상대로 23분 만에 허무하게 패배했다. 이에 대해 고동빈 감독은 "첫 번째 드래곤 및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교전 실수가 있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다만 2, 3세트 젠지는 빠른 스노우볼 속도를 선보이며 '디펜딩챔프'의 면모를 되찾았다. "MSI 후유증에서 벗어났다"는 평가에 고동빈 감독은 "2, 3세트 완승을 살펴보니 걱정했던 부분은 해소됐다. 후유증은 치유된 것 같다"며 "특히 '쵸비' 정지훈의 플레이가 빼어나다. 경기력 자체가 히든카드다"고 자신했다.

11일 경기에서 젠지는 '라이벌' T1과 시즌 2승을 놓고 대결한다. 고동빈 감독은 "T1은 항상 강팀이라고 생각해 불안하다. 다만 연습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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