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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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동점타→양석환 결승타' 두산 역전승, 한화에 위닝시리즈 확보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6.07 21:55 / 기사수정 2023.06.07 22:3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두산은 시즌 전적 26승1무24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19승3무31패로 시즌 20승 달성을 또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한화가 2회초 두 점을 내고 앞섰다. 선두 김인환이 2루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고, 이때 2루수 이유찬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곧바로 최재훈의 2루타가 터지며 홈인. 최재훈도 바로 나온 장진혁의 2루타에 홈을 밟으면서 한화가 2-0 리드를 잡았다.


좀처럼 문동주를 공략하지 못하던 두산은 5회말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후 이유찬이 내야안타로 출루, 정수빈의 안타에 3루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때 유격수 이도윤이 외야에서 중계된 공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공이 빠졌다. 그 사이 이유찬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 성공, 1-2를 만들었다.

이후 스코어의 변화가 없다 7회초 한화가 문현빈의 내야안타 후 두 번의 땅볼로 진루, 대타 김태연의 적시타에 들어오며 점수는 3-1. 그러나 두산이 문동주가 내려간 7회말에만 4점을 몰아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김서현 상대 박계범 몸에 맞는 공, 이유찬 볼넷으로 1사 1・2루. 바뀐 투수 김범수가 정수빈을 삼진 처리했으나 김대한의 볼넷 후 양의지의 적시타로 점수는 3-3 동점. 한화 벤치는 강재민을 투입했으나 양의지의 깜짝 도루로 주자는 2・3루가 됐고, 양석환의 중전안타에 주자가 모두 들어와 두산이 5-3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8회말 정우람을 상대로 허경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폭투 후 이유찬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달아나 6-3을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역전을 당한 이후 다시 반격하지 못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두산은 선발 박신지가 2이닝 2실점으로 일찍 물러났으나 김명신, 백승우, 박정수, 이형범, 이영하, 홍건희가 남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양의지와 양석환이 2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데뷔 최다 투구수인 101구를 소화, 6이닝 무4사구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타자들은 11안타로 두산(10안타)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했으나 전날과 마찬가지로 번번이 찬스에서 아쉬운 모습이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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