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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T 상대로 시즌 30승 정조준…안경 에이스 vs 특급 잠수함 '빅뱅'

기사입력 2023.06.05 12:11 / 기사수정 2023.06.05 12:11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기세'를 이어가려는 롯데 자이언츠가 주중 3연전에서 시즌 30승을 정조준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열리는 주중 3연전 첫 경기 10개 구단 선발투수를 5일 공개했다.

30승 고지까지 1승만 남겨둔 롯데는 KT 위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은 각각 박세웅과 고영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롯데는 5월까지 27승17패(0.614)를 기록했다. 6할대 승률로 5월을 끝낸 건 1999년 이후 무려 24년 만으로, 1999시즌은 가장 최근에 롯데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시즌이었다.

롯데의 상승세는 6월 첫 3연전에서도 이어졌다. 롯데는 2일에 이어 3일 경기에서도 KIA 타이거즈에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차지했다. 다만 4일 경기 패배로 시즌 30승 도전을 KT와의 3연전으로 미뤄야 했다.



특히 6일 선발투수로 나서는 박세웅이 최근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직 SSG 랜더스전부터 3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3연승을 달렸다. 롯데 입장에서 시리즈 기선제압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SSG와 KIA가 3연전을 갖는다.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윤영철, 두 명의 좌완투수가 시리즈 첫 날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잠실야구장에서 만나는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는 장민재와 장원준이 선발 중책을 맡는다.

두산의 경우 곽빈이 허리 통증 재발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베테랑' 장원준이 그 공백을 메우게 됐다. 지난달 2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정확히 2주 만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대결을 벌일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에릭 요키시를 첫 날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지는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3연전 첫 경기에서는 테일러 와이드너와 백정현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한편, 6일 잠실 한화-두산(MBC), 고척 LG-키움(SBS), 광주 SSG-KIA(KBS)전은 지상파 중계로 인해 오후 2시에 개시된다. 사직 KT-롯데, 대구 NC-삼성전은 6월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각에 맞춰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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