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9월 결혼…상대 누군가 보니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와 '프로듀스 101', 걸그룹 1NB 출신 김자연이 결혼한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오는 9월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처음 만나 4년의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상호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저 드디어 43살에 결혼합니다"라며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네요. 제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입니다. 앞으로 잘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김자연 역시 5일 "넘치게 사랑 받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갖을 수 있었다"며 "지켜봐주셨듯 저는 앞으로도 제가 사랑하는 일들을 열심히 해나갈거고, 애정하고 감사한 여러분들과도 계속 친하게 지낼 예정이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앞으로도 함께 해주세요"라고 팬들에게 결혼을 알렸다.

이어 이상호 SNS를 통해 공개된 웨딩 화보에는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달콤한 모습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동생 이상민과 나란히 서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을 뿐만 아니라, 개그맨 동료들이 함께 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상호는 2006년 쌍둥이 동생 이상민과 함께 KBS 공채 2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이상민과 함께 '개그콘서트'에서 다수의 코너를 선보이며 '쌍둥이 코미디언'으로 인기를 끌었다. 2020년 KBS '트롯전국체전' 결승전까지 올라 6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자연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으며, 이후 2017년 3월 걸그룹 1NB에 합류하며 활동했다. 이후 2019년 6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미즈 비키니 쇼트 1위를 수상했다. 그는 피트니스 크리에이터와 가수를 병행하고 있다.

사진 = 이상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