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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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탈환' 이승엽 감독 "6월에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기사입력 2023.05.31 22:44



(엑스포츠뉴스 창원,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돌아온 우완 영건 곽빈의 성공적인 복귀와 불펜의 힘을 앞세워 하루 만에 4위 탈환에 성공했다.

두산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전날 0-5 패배를 설욕하고 NC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 곽빈이 4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제 몫을 해줬다. 지난 7일 LG 트윈스전 이후 허리 통증으로 24일 만에 오른 1군 마운드에서 안정된 피칭을 보여줬다.

두산 벤치가 곽빈을 관리 차원에서 5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한 가운데 김명신(2이닝)-박치국(1⅔이닝)-홍건희(1⅓이닝)가 릴레이 무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NC의 추격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3타수 2안타 1득점 2볼넷으로 공격의 중심을 잡아줬다. 박계범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조수행은 두 차례나 슈퍼캐치를 선보이며 명품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투수 곽빈이 복귀 첫 등판임에도 4이닝을 버텨주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긴 5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줬다"며 "1점 차 승부에서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보여준 조수행을 칭찬하고 싶다. 두 장면 모두 그림 같은 호수비였다. 박수를 보낸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연패 중임에도 멀리 창원까지 찾아와 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6월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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