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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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김용학·대학생 최석현 온두라스 찌르고 막는다

기사입력 2023.05.26 00: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은중호의 공수를 책임지는 김용학(포르티모넨세)과 최석현(단국대)이 온두라스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새벽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대회 F조 2차전을 치른다. 

프랑스와의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한국은 감비아에게 1-2로 패한 온두라스와 만난다. 이 경기에 승리하면 한국은 2연승으로 16강 진출이 상당히 유리해진다. 

김용학은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프랑스전을 되돌아보며 "프랑스가 공격이나 중원에서 센터백이 많이 올라와 뒷공간을 이용하려고 했다"라며 '준비한 대로 잘 돼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라서 힘들었을 텐데 동료들이 잘 버텨줘서 고맙다. 앞으로 남은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아시아 대회부터 좋은 활약을 펼쳐 온 김용학은 포르투갈 리가 포르티모넨세에서 임대로 뛰고 있다. 이 점이 도움이 되는지 묻자, 그는 "유럽 선수들과 경기를 많이 하면서 몸싸움이나 경기 템포 등을 익히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답했다. 

온두라스전을 앞둔 김용학은 "온두라스는 측면 뒷공간이 많이 나와 공략해야 할 것 같다. 또 전환 플레이를 하면 간격이 벌어지는 틈을 노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센터백 최석현 역시 프랑스전에 숨은 공신이었다. 그는 프랑스전을 돌아보며 "우선 (김)지수와 호흡이 좋았던 것도 있고 위치 선정이 좋아 빠른 반응을 해 좋은 수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석현은 178cm로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이전 U-20 아시안컵과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롤 모델을 세르히오 라모스로 꼽으며 "신체 조건이 비슷하기도 하고 좋은 수비력으로 큰 무대에서 늦은 나이까지 뛰고 있다. 닮고 싶은 선수"라고 밝혔다. 



온두라스전을 앞둔 최석현은 "상대 공격진이 빠르고 사이드에서의 크로스가 좋다. 최대한 측면에서 크로스가 못 올라오게 막아 실점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팀 성적을 떠나 개인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묻자, 최석현은 "대회에 나온 팀들 중에서 최소 실점을 하는 것"이라고 당차게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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