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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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강진성, 바로 SSG 1군 등록 "우타자 밸런스 필요했다"

기사입력 2023.05.25 16:23 / 기사수정 2023.05.25 16:5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트레이드로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게 된 강진성이 트레이드 당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된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25일 두산 베어스 야수 강진성을 받고 투수 김정우를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2년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에 입단한 강진성은 2022년 FA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두산으로 이적, 1군에서 8시즌을 뛰면서 405경기에 출전해 286안타 23홈런 타율 0.265를 기록했다.

SSG 김성용 단장은 "시즌을 치르다 보니 우리 팀이 우타자 부분에 균형 안 맞아 필요성을 느꼈다. 강진성을 계속 지켜봤고, 지난 일요일 우리가 먼저 얘기해 오늘 성사됐다"고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설명했다.

김 단장은 "코너 외야도 되고, 1루도 된다. 우리 팀에서는 일단 우타자 강화가 목적이라 두 포지션 다 소화할 수 있을 거 같다"면서 "중장거리 타자로 우리 구장에서 홈런도 많이 나올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특히 좌투수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양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한 강진성은 곧바로 SSG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엔트리까지 등록된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은 "공교롭게도 내일 두산과 경기다. 내일 정신 없는 것보다, 가까운 데에 있으면서 선수들과 인사도 하고 적응을 하는 게 낫다고 봤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팀에 필요한 부분을 구단에서 잘 트레이드 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라인업에서 우타자에 대한 밸런스가 필요했다"며 "일단 오늘은 상황에 따라 대타로 대기하고, 기분 전환 차원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투수 유형을 보고 한 코치들과 상의해서 선발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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